금명간 임명될 듯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정부가 새 KDB산업은행 회장 인선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명간 후보자 제청과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4일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로 선임된 뒤 후임자 인선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지난 3일 중국 주도로 창설된 AIIB의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Chief Risk Officer)를 맡는 것으로 확정됐다. 홍 회장의 임기가 4월8일까지인데다 AIIB 부총재로 취임하기까지 밟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후임자 임명이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 문제 등 산은이 안고 있는 현안이 산적한 현실이 고려돼 후임자 임명을 조속히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