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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상수 기자]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갑철)가 5일 최근 계속되는 한파, 저온, 병해충 등에 의한 시설채소 작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기술지도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센터는 시설 내의 온풍기를 수시로 점검하고 보온용 커튼이나 보온 덮개는 해가 뜬 후 온도가 12℃이상 상승하면 걷는 한편 오전에는 실내 온도를 높여 지온을 상승시킨 후 환기토록 지도하고 있다.특히, 시설 내부에 환기팬을 달아 공기를 순환시켜 노균병과 곰팡이병, 균핵병 등의 발생을 줄여 나가도록 지도하는 등 농가를 순회하면서 저온피해와 병 발생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딸기는 수막, 근권 난방 등을 통해 8℃이하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정상적인 생육관리를 할 수 있으며, 고추나 토마토는 계속적으로 착과되므로 15℃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센터는 시설 작물의 응애류는 농가에서는 관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적용약제 2~3종을 5일에서 7일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한 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정밀진단을 의뢰하도록 당부하였다.농업기술센터 김훈식 소득경영팀장은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방제지도를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면서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이 실시간으로 병해충 진단을 의뢰하고 처방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