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프란치스코 교황과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12일(현지시각) 쿠바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에서의 역사적인 회담석상에서 서명 문건을 교환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는 약 3시간 동안 면담을 하고 기독교의 통합을 다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두 지도자는 공동성명에서 "거의 1천 년간 가톨릭과 정교회는 성찬의식의 교감을 박탈당했다"면서 "우리는 통합의 손실을 비롯해 인간의 연약함과 죄의 결과로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