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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핀테크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30CUT-NH론(가칭)’ 개발을 위해 B2P(기업대 개인) 플랫폼업체 비욘드플랫폼서비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30CUT-NH론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기존 카드대출을 대환하는 상품으로 대출금리가 평균 30%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기관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집행되는 방식으로 이 때 신용평가는 핀테크 금융플랫폼 업체가 맡는다.기존 P2P(개인대 개인) 대출이 대부업으로 등록돼 있어 P2P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의 우려가 있으나 은행이 참여할 경우 이러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날 체결식에서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은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인터넷전문은행, P2P대출 등으로 대표되는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핀테크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과 상품 운용으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