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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새학기를 앞두고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춘희 시장은 25일 오전 10시 기자들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의 급속한 인구유입에 따른 영유아 보육수요에 맞추어, 2월말까지 총 17개소 어린이집 추가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에 노력해 왔다.우선 LH에서 공급한 보육용지 등에 대규모 민간 어린이집 2개소를 개원하여, 정원이 500명 늘었다.또한 올 2월까지 신규 입주한 아파트단지에 민간어린이집 10개소가 문을 열고, 읍면 지역을 포함한 민간ㆍ가정 어린이집도 6개소가 추가 개원하게 된다.정부세종청사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청사 직장어린이집의 정원이 82명 더 늘었고, 단독주택용지 내 가정어린이집 인가 허용도 행복청과 협의를 마친 상태다.가정어린이집 인가 기준을 완화하고, 인가 가능 지역을 확대하여 추가 개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 시장은 “올 2월 말까지 어린이집 17개소를 추가 개원하여, 수용인원이 1,182명이 늘었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올해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 5개소, 민간 34개소, 가정 26개소 등 총 65개소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수용정원을 3,740명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