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센티브 인건비 도입수준에 따라 차등지급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앞으로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늦을수록 인건비 예산에 제한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7일 금융공공기관들을 상대로 2016년도 예산을 편경할 때 경영 인센티브 인건비를 성과연봉제 도입 수준에 따라 5단계로 차등해 집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우선 경영 인센티브 인건비 제도를 도입해 올해 인건비 인상률 중 1%포인트를 성과주의 도입 여부와 연동해 차등 지급한다.성과연봉제 도입 여부, 도입했을 때 성과연봉의 비중 등 금융위가 권고한 성과주의 확산방안 6개 항목의 이행 실적을 평가한다.하나도 이행하지 않은 기관에는 0%, 모두 이행한 기관에는 1%의 인상률을 적용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또 금융공공기관의 경영평가 항목 중 성과중심 문화를 신설해 총점 100점 중 12점을 성과보수, 인사·평가, 교육·영업 등의 항목에 배정해 성과주의 도입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