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가구업체 팀스 이틀째 상한가…천일고속도 급등
[매일일보 서호원 기자] 최근 증시에서 이른바 품절주들이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등 투기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코데즈컴바인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18일 주식시장에서 중견 가구업체 퍼시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중소 가구업체인 팀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상장주식이 200만주(액면 500원)에 불과한 이 주식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6600원(30.00%)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15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팀스는 16일 16.50% 하락했다가 1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고 있는 것이다.팀스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서도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할 만큼 주가가 급등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팀스는 설립 당시 ‘위장 중소기업’ 논란에 휩싸여 2012년 조달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1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