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금액 1억 5천만 달러, 2MW급 풍력발전기 30기 총 60MW 건설
중견 건설업체인 신한(회장 김춘환)은 지난 16일 예멘 전력에너지부(Ministry of Electricity & Energy)과 총 60MW 규모 풍력 발전기 건설사업 시공 및 직접 20년간 운영하는 형태의 PDA(Project Development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0월 예멘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이번에 정식계약인 PDA를 체결하게 된 이 공사는 예멘 서부에 위치한 알모카(Al Mokha)지역의 180헥타르(ha) 부지에 2MW/hr 풍력발전기 30기를 설치하여 총 60MW 규모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는 IPP 방식으로 신한은 공사 완료 후 예멘정부로부터 소유권을 인정받아 20년간 운영하게되며,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예멘정부가 USD 14cents/kWh에 구매하는 파격적인 계약조건이다. 또한 프로젝트 금액 총 1억 5천만불은 해외에서 펀딩함으로서 기성금 수령과 공사대금 지연등의 우려가 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신한은 PDA(Project Development Agreement)체결 후 빠른 시일 내에 PPA계약을 할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예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어, 2020년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거래배출권시장(CERs)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신한은 추가진행중인 풍력발전 P/J외에 예멘 정유정유공장 증설의 MOU체결이후 이미 3억 5천만불의 해외 Funding에 대한 Pre-Approval를 확보한 상태이며 활발하게 본계약 및 해외 Funding이 진행중에 있다. 예멘은 석유매장량이 40억 배럴, 가스 매장량이 17조 입방피트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0년대 통일이후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가진 국가이다.
신한은 1972년 싱가포르 정유공장 건설로 국내 최초로 플랜트분야 해외진출을 기록했으며, 1977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내 최초로 플랜트 턴키공사를 수출하여 현재까지 해외공사 약 50여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준공시킨 기술력과 저력이 있는 건설회사다.
또한 리비아에서의 총 2조원 규모의 공사도 활발히 진행중에 있으며, 신한은 예멘외에도 카타르지사 설립 이후 카타르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중에 있으며, 이라크, 인도네시아,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 주변국가의 정유공장, 발전소를 비롯한 다수의 플랜트공사 추가 수주로 해외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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