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업지배구조원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선 공청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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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업지배구조원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선 공청회 연다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6.04.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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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 서울사옥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을 위한 공청회 겸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가 지난 1999년 제정한 모범규준은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경영 판단 절차 등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올해 기업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한 2차 개정을 앞두고 있다.
11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장 참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제이미 앨런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정재규 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이 모범규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권재열 경희대 교수(상법 지배구조 관련 규정의 실효성 강화)와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시장규율 강화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가 주제발표를 하고, 정순섭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각계 대표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가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ACGA가 실시하는 평가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지배구조 수준은 2년 전 조사에서 아시아 11개국 중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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