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인천시는 경인 아라뱃길 구간에 특색 “가로수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알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7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학수)가 개최한 “2016 아라 봄꽃 페스티벌(Festival)에 참석해 특색 가로수길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왕벚나무 1주를 기념식수 했다.
이 날 기념식수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종민 서구의회 의장, 박위광 푸르미가족봉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수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인천시의 경인 아라뱃길 특색 가로수길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했으며, 기념식수와 함께 표지석 1조를 설치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모두 35억원을 투입해 경인 아라뱃길 녹지구간 총 18㎞ 중 인천시 구간 14.5㎞ 전체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화목류를 식재해 특색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계양구 구간 5㎞, 하반기에는 서구 구간 9.5㎞를 대상으로 전 구간에 왕벚나무, 해당화 등의 화목류도 식재한다.
시 관계자는 “경인 아라뱃길 특색 가로수길 조성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환경 개선과 자연경관 향상은 물론, 탄소 저감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라뱃길 친수공간과 연계해 친환경 관광명소로 이미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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