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6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5월말까지 약세를 보인 국제제품가격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모든 제품이 하락, 4주 연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휘발유와 자동차용경유는 각각 전주대비 리터당 4.6원, 3.5원 내린 1710.2원/ℓ, 1503.8원/ℓ으로 5월2주 이후 4주 연속 하락했으며, 실내등유도 1067.0원/ℓ로 전주대비 2.1원 하락했다.
지역별 휘발유 최고-최저 가격의 차이는 756원/ℓ(서울-전북)으로 서울(1,765.4원/ℓ), 부산(1,720.5원/ℓ), 강원(1,717.0원/ℓ) 순으로 비싸게 나타났으며, 전북(1,689.8원/ℓ), 광주(1,696.4원/ℓ), 전북(1,689.8원/ℓ)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 지난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모든 제품이 소폭 상승해 휘발유와 자동차용경유는 각각 전주대비 3.4원, 1.3원 오른 679.4원/ℓ, 725.1원/ℓ을 기록했으며, 실내등유는 714.3원/ℓ으로 5.5원 상승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와 자동차용경유는 현대오일뱅크의, 실내등유는 S-OIL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최고-최저 가격차이는 휘발유 11.0원, 자동차용 경유 9.6원, 실내등유 7.5원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국제제품가격이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재정 위기 확산 우려 등이 혼조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바, 당분간 국내 제품가격도 현 가격대 수준에서 소폭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