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사·더치페이 등 똑똑한 일상생활 자금관리 제안
[매일일보 송현섭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많이 등장했지만 정보 유출 및 해킹 등 우려로 불신받는 가운데 보안 걱정 없는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이 주목된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 일상 속 현금 없는 금융 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새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Liiv(리브)’를 야심차게 오픈해 본격적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이 플랫폼은 모임회비·일정관리를 위한 ‘리브모임’, 경조사 일정과 비용관리가 가능한 ‘리브경조사’, 더치페이가 보편적인 젊은 직장인들에 어필하는 ‘리브더치페이’ 등 서비스로 제공된다.또한 ‘Liiv’(리브)는 Life-styling, Integrated, Interesting, Valuable의 약자로 모바일에서 경험하는 금융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데 평생 친구와 같은 생활금융 플랫폼기능을 제공한다.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뱅크 리브는 일상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라며 “기존 거래고객이 아니라도 영업점 방문 없이 입출금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환전·해외송금 서비스 역시 별도 회원 가입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또 “리브에선 금융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며 “캘린더와 D-day, 모임·경조사, 선물하기, 교통, 더치페이 등 생활패턴에 맞는 금융매니저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우선 리브 메인화면은 시간의 흐름에 맞춰 타임라인과 캘린더, 계절, 일생 여정지도 기반으로 개인의 일상과 생활금융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구성했고, 일정관리 서비스인 ‘D-day’는 지인들과 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또 ‘리브모임’은 동호회를 비롯한 모임의 일정과 회원명부, 경조사 및 회비장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회원들과 SNS로 공유하며, ‘리브경조사’를 통해선 각종 경조사 일정관리는 물론 ‘To-Do-List’에 등록하면 청첩장 등 안내장의 발송과 방명록 관리도 가능 하다.‘리브선물하기’는 각종 기념일에 맞춰 선물하는 서비스로 각종 모바일상품권을 상시 할인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리브교통’을 통해선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과 캐시비에 제휴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FC결제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한편 국민은행은 생활 밀착형 모바일 금융플랫폼 리브 론칭에 맞춰 오는 9일 우수·신규고객 초청하는 ‘KB국민은행 Liiv콘서트’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싸이, 장범준, 에일리, 아이오아이 등 유명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며 오는 9~10월 중으로 KB아트홀에서 스타와 함께하는 ‘Liiv-Day’ 이벤트 등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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