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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18일 ‘아름다운 인사’ 수기 공모 수상자 20명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는 부산교육청이 올해부터 시작한 범시민 ‘아름다운 인사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2개월동안 부산시내 학생, 교원,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최우수상은 학생부문에서 재송중학교 송요한 학생이, 교원부문에서 명호초등학교 권아름 교사가, 시민부문에서 하나투어 부산역지점 강윤희씨가 각각 선정됐다.송요한 학생은 ‘내가 사랑하는 그분께’ 주제로 간단한 인사로 5년간 어머니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사랑으로 승화시킨 내용으로, 권아름 교사는 ‘인사, 나와 너의 마음 길을 여는 그 아름다운 시작’ 주제로 인사의 소중함을 알게 한 어린 시절 추억에 대한 글로 각각 당선됐다.또 강윤희씨는 ‘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인사’ 주제로 여행사에 근무하면서 인사로 평생 고객을 유치한 경험을 담은 글로 뽑혔다.김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사를 통해 경험했던 마법과 같은 행복한 변화와 울림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들어있다”며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아름다운 인사를 통해 우리의 삶이 더 행복하고 따뜻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부산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을 각급학교 수업이나 교육기관 직원연수 때 ‘아름다운 인사 켐페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