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달 말 구조조정 리스트 확정
[매일일보] 전자업종 대기업 몇 곳이 하반기부터 채권은행 주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25일 금융권이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채권은행은 대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와 이의제기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까지 구조조정 대상(C~D등급) 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이번 정기 평가에는 30여 곳이 구조조정 대상인 C~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12년 정기 평가에서 36곳, 2013년 40곳, 2014년 34곳이 C∼D등급을 받은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소폭 줄어든 규모다.그러나 이번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자업종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올해 평가에서는 전자업종 중 글로벌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대형 1·2차 벤더 등이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