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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 기장군보건소(소장 안재진)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민의 심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하트워킹! 하트업!' 이라는 걷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하트워킹 하트업' 사업은 부산시 1530건강걷기, 기장군동부취업지원센터, 치매예방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생활체육회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올바른 걷기 운동은 군민건강증진의 밑거름으로 보건교육 및 주민건강교실을 병행하여 지역주민의 치매, 우울증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은 30세이상 성인과 치매・우울 발생율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실시하는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사업참여자 전순옥(35세)은 “기장군 걷기사업과 주민건강교실 참여를 통해 5개월간 10키로 정도 감량해서 너무 뿌듯하다”. 65세 윤임옥씨는 “걷기운동은 나에게 즐거움이고 활력소라 생각한다. 손자 키우느라 10여년을 집에 있었는데 함께 걷다보니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즐거워져 너무 행복하다”며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상반기 걷기사업은 테마임도, 장안사, 죽성해안로, 봉대산 등을 코스로 총9회 350여명이 참여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9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걷기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10월 말경 기장군 생활체육회와 연계하여 기장군민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군민들이 걷기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기장군민의 심신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