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내 1위 세계 7위의 타이어 메이커인 한국타이어가 포드사의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에 OE 타이어 (Original Equipment;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타이어의 20인치 초고성능(UHP) 타이어 ‘옵티모 H426’은 올 연말 출시되는 2011년 형 링컨 MKT에 장착될 예정이다.지난 1999년 포드와 OE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한 한국타이어는 포드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왔다. 한국타이어는 포드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으며 2009년에는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에까지 OE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미 미국시장용 링컨 MKT 19인치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드가 요구하는 높은 성능 수준을 만족시켜 온 한국타이어는 이번에도 포드의 까다로운 OE 타이어 선정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011년 형 링컨 MKT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로 선정됐다. 이번 타이어 공급은 글로벌 OE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타이어의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의 경쟁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북미 자동차 브랜드에 처음으로 20인치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글로벌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OE 부문장 이병진 상무는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에 OE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한국타이어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이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자동차 업체에 타이어 공급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드 링컨 이외에도 아우디, 폭스바겐, GM, 크라이슬러 등 세계적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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