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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청소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과학나눔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학나눔행사는 동남권 지역 저소득층 우수학생과 도서벽지 어린이,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목)부터 8월 18일(목)까지 6회에 걸쳐 개최되며, 25개 단체 총 621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국립부산과학관은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부산시 및 부산, 울산,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참가학생들을 선정했으며, 학생들의 이동과 캠프 운영에 필요한 경비 5천여만원은 후원회에서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과학나눔캠프에서는 EnS(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 교육) 및 탐구교실 등 맞춤형 과학 교육프로그램과 국립부산과학관 박혁 박사(천체물리학 전공)의 천체강연과 진로교육이 진행된다.이후 이어지는 야간천체교육프로그램에서는 천체투영관을 활용해 별자리 해설과 영상물을 시청하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과 4대의 보조망원경을 보유한 관측소로 이동하여 달과 행성,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밤하늘의 성단, 성운, 은하 등 다양한 천체를 직접 관측해본다.이어서 참가자가 직접 망원경을 조작하면서 천체를 관측해보고, 아무도 없는 전시관을 둘러보고, 그 안에서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다음날 오전에는 과학관 1층 김진재홀(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퀘스타콘 과학체험전과 상설전시관 관람 및 체험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이채윤 회장은 “과학문화시설 취약지역과 사회 배려계층 학생에 대한 과학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과학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립부산과학관의 캠프관과 교육 시설을 활용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청소년들이 과학꿈나무로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