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정상 의전차량으로 사용돼 회담 품격 높여
[매일일보]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가 한-중미 정상 의전차량으로 사용돼 회담의 품격을 높였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8일 파나마 시티에서 열린 ‘한-중미 통합체제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지원차량으로 고급 세단 제네시스 10대를 제공했다.
파나마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지원된 현대차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회담에 참석한 중미 10개국 정상들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높은 성장가능성과 큰 시장규모로 인해 세계 각국 자동차 업체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제네시스 지원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함으로써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남미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총 9만8천대를 판매(M/S 4.4%)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나 증가했는데 이는 고급화 전략 및 차별화된 마케팅의 성공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년간 중남미 5개국 주요행사 지원을 위해 정상 및 귀빈용 차량 총 800 여대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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