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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애니콜 신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62)이 최고 대우를 받고 연세대 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는 “무선통신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담당했던 이기태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을 연세대 교수로 공식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연세대는 이 부회장의 교수 임용을 통해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산학협력의 전초기지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대기업 CEO급 임원이 대학의 석좌교수나 객원교수로 부임하는 경우는 흔히 있지만, 이 부회장처럼 곧바로 전임교수로 임명될 뿐만 아니라 총장 수준의 최고 예우를 받는 것도 연대 역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