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4.3%로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아시아 신흥국의 빠른 경제회복을 토대로 세계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신흥개도국은 종전보다 0.5%포인트나 상향 조정된 6.8%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과 유로 지역은 각각 2.6%와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프랑스·독일(1.4%), 영국(1.2%), 이탈리아(0.9%), 스페인(-0.4%) 등은 올해에도 저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수정 전망에서 브라질이 지난 4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1.6%포인트나 상향 조정돼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우리나라도 당초 전망치보다 1.2%포인트나 상향 조정돼 올해 견실한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성장률 전망 발표 당시에는 올 1분기 8.1% 성장한 것을 반영하지 않아 과소평가된 경향이 있었다"며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세와 1분기 높은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해 대폭 상향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