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12일 발표한 '2010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반기 7.4%, 하반기 4.5%를 기록하면서 연간 5.9%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12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5.2%로 예상했지만 이번 수정 전망을 통해 이를 높인 것이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 5.8% 보다도 높다.
분기별로는 1분기 2.1%, 2분기 1.2%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다만 상반기중의 고율 성장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3분기는 0.7%로 낮아지고, 4분기중 0.9%, 내년 1분기 1.1%로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내년 전망치는 4.8%에서 4.5%로 0.3%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금년중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결과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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