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밤골 마당밟이’, 전남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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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밤골 마당밟이’, 전남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 이부근 기자
  • 승인 2016.10.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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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공
[매일일보 이부근 기자] 보성군 율어 밤골농악단(단장 박동균)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곡성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밤골 마당밟이’로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남민속예술축제는 전라남도 주최, 전남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남도 민속을 발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대회이며, 매년 22개 시군 대표팀이 각 시군을 순회하면서 각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 경연을 펼치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일반부 20개 시군, 청소년부 14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34명으로 구성된 율어 밤골농악단은 지난해 일반부 장려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밤골농악단의 마당밟이는 당산제를 지낸 다음날부터 집집마다 다니면서 고사소리와 덕담을 하면서 집안의 무사 안녕을 비는 굿으로 문굿-조왕굿-성주굿-샘굿-장꼬방굿-노적굿-판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박동균 단장은 “농촌사회의 고령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전통문화가 사라져 가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전통 민속놀이의 발굴·보존·재현을 통한 전통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계승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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