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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부근 기자] 보성군에서는 축산농가 생산비·노동력 절감 경쟁력 강화 사업과 축사 악취저감 환경개선 사업 등 총 7건의 사업비 2억여원을 확보하고 축산 신기술보급 및 군 자체 발굴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6일 군에 따르면 축산 신기술보급 사업에는 ICT를 접목 스마트폰으로 번식률 및 개체 기록관리가 가능한 소 번식 효율 향상 시범사업, 농촌진흥청에서 특허를 보유한 미생물을 활용하여 양돈장 냄새 저감사업, 농산 부산물이용 발효 사료화 시범사업,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 가축질병 조기진단 및 가축 위생관리 향상 기술 보급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에 앞장서고 있다.군 자체사업으로는 조사료 자동 절단 급이기, 유기농 녹차 생산을 위한 흑염소 사육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번에 공급된‘조사료 자동 절단 급이기’는 조사료를 잘게 잘라서 공급함으로써 조사료 섭취율 및 소화 효율이 높아지고 조사료 허실이 적다.또한 래핑된 비닐만 제거한 후에 곤포사일리지를 통째로 절단하여 자동으로 급여가 됨으로써 축산 농가의 생산비를 대폭 절감하고 곰팡이균, 암모니아 가스 악취로 인한 질병 및 악성 노동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이번에 공급한 조사료 자동 절단 급이기 사업은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시범 운영하여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