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부문 손실 석유화학·윤활기유 수익으로 만회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1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1억원)보다 620.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그러나 역대 분기 최고실적을 낸 2분기(6409억원)보다는 81.9% 감소했다. 매출액은 6.5% 감소한 4조1379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718억원을 기록했다.에쓰오일은 정유부문에서 손실을 냈으나 비정유부문(윤활기유, 석유화학)이 이익을 낸 데 힘입어 세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실적은 매출 11조7647억원, 영업이익 1조248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누적 순이익은 1조48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에쓰오일은 “정유사들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 증가, 석유제품 재고량 증가로 인한 정제마진 악화와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