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취급액 1조5천억 넘어서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시중은행의 서민금융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15% 가까이 증가해 총 취급액이 1조5000억원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의 올해 1~10월 서민금융 취급액은 1조54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478억원)보다 14.6%91965억원) 올랐다.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742억원에서 올해 4442억원으로 62%(1700억원) 증가했다.신한은행은 올해 3983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동기간보다 30.7%(935억원) 늘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2642억원을 취급해 지난해 동기간보다 9.8%(236억원) 증가했다.반면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은행과 특수은행인 농협은행은 지난해보다 서민금융 실적이 줄었다.우리은행[000030]은 1~10월 2401억원을 취급해 지난해 동기간(2716억원)보다 취급액이 11.6%(315억원) 줄었다.농협은행도 올해 1975억원을 취급해 지난해 동기간(2566억원)보다 23.0%(591억원) 감소했다.누적잔액 기준으로는 10월 말 현재 신한은행 9417억원, KB국민은행 8478억원, KEB하나은행 7139억원, 우리은행 5538억원, 농협은행 4176억원 순으로 많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