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 이하 진흥원)은 지난 8월 29일 EBS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방영 첫 주 만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8일부터 EBS에서 1화부터 재방송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9월 2일 EBS에서 방송된 1~2회 종합방송에서 가구시청률 3.04%, 4~6세 타깃 시청률에서는 9.39%를 기록했으며, 10월 22일에도 4~6세 타깃 시청률에서 9.2%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송 초기에는 EBS 자체 제작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의 코너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이 소개되었으나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 편성되어 더욱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라이선싱 사업으로도 이어지는 중이다.
방송 전 홍보용 시제품으로 제작되었던 캐릭터 인형의 판매문의가 끊이지 않음과 동시에 11월 말 국내 최대 봉제인형 업체인 ‘오로라 월드’에서 정식으로 엄마까투리 캐릭터 인형을 판매할 예정이다.
11월 중순 기준으로 이미 ‘학산 문화사’의 클레이와, 퍼즐, 스티커 북이 출시됐으며 내년 1월에는 유아용 식기 전문기업인 ‘테라’에서 어린이 식기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완구, 화장품으로도 라이선싱 계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시중에서 만날 수 있도록 상품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BS에서 방영된 ‘엄마까투리’는 22일을 기점으로 52화까지 방영이 완료됐으며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28일부터 EBS에서 같은 시간대에 다시 1화부터 방송이 시작해 내년 2월말까지 안방에서 계속 만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28일 매주 월/화 11시 50분에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케이블 채널인 대교 어린이 TV에도 방영이 시작되며 IPTV(BTV, olleh TV, LG U plus)에서도 ‘엄마까투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진흥원에서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2월 중순에 엄마까투리를 활용한 산업화를 위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엄마까투리’를 더 많은 시청자들이 만날 수 있게 된 만큼 향후 관련 라이선싱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우리 지역의 관련 기업들이 지역 대표 캐릭터인 ‘엄마까투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생산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준한 진흥원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에 보내주시는 어머니들의 관심과 아이들의 사랑에 매우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러한 사랑이 지역의 콘텐츠 산업에도 파급되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략과 장기적인 관점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