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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강현 기자] 야당이 29일 '최순실 게이트'를 담당할 특별검사 후보자로 검사 출신 조승식(사법연수원 9기·64)·박영수(사법연수원 10기·64) 변호사를 추천했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분 모두 강직한 성품에 뛰어난 수사 능력을 높이 평가해 추천하게 됐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은 특검법에 따라 사흘 이내인 오는 2일까지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한다.대통령이 임명하면 특별검사는 준비 기간 20일, 수사 기간 70일 등 총 90일 활동 기간이 보장되며, 대통령 승인으로 30일 연장을 받을 시 최장 120일간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