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영업력 이점 ‘희미’ 판단…‘코프로모션’ 흐름 깨질까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시장 진입을 위해 손잡았던 국내 제약사와의 관계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국적 제약사가 적극적으로 판권회수에 나서면서 국내 제약사 간의 이른바 ‘코프로모션(Co-Promotion)’이 변화하고 있다.우선 영국계 제약사 GSK와 동아에스티[170900]의 전문의약품(ETC) 5개 품목의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가 지난달 30일부로 종료됐다.GSK는 B형간염 치료제 ‘제픽스’·‘헵세라’,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에보할라’, 비염치료제 ‘아바마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 등 5개 품목을 지난 2010년 5월 11일 맺은 동아에스티와의 전략적 제휴로 올 한 해 동안(3분기 기준)만 158억원을 달성했다.업계에서는 GSK가 광동제약[009290]이나 유한양행[000100] 등과 또다시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GSK는 단독 영업을 선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