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SKT 오픈마켓 SK텔레콤 11번가에서 ‘주택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번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주택건설 서비스’는 일명 모듈러(Moduler) 주택이라고 불리는 거주형 주택으로, 시공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일본과 유럽에서 이미 일반화된 건축기법이며, 조립식 주택과도 비슷한 개념이다. 기본 구조물 등 20% 가량만 공장에서 제작했던 기존 조립식 주택과는 달리, 기본 골조와 전기배선, 온돌 등 주택 자재의 80~90%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특히 모듈러 주택서비스의 장점은 단열성이 높은 고급형 자재를 채택, 설계해 일반 주택대비 최대 50% 에너지 절감효과를 나타나며, 경량스틸 구조 설계로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지닌 것이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미리 시공된 반제품 자재를 사용해 공사기간을 3개월로 획기적으로 줄었으며, 이동설치도 용이해 거주지 변경 시 지어진 상태로 그래도 옮길 수 있어 간편하다. 중소건설사의 경우 자재인상에 따른 별도의 추가비용을 요구하지만 계약 후 추가비용에 대한 발생이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11번가에서는 건설부지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65.34㎥(50PY)대 주택을 단독으로 공급하며, 총 건설금액은 2억7천6백70만원이다. 계약은 11번가를 통해서 20~30% 계약금만 납부하면 계약이 체결되며, 잔금 납부는 사용자 옵션에 따라 분할 및 일시불로 선택할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이번 주택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계약을 체결한 이들에게 110만원에 해당하는 11번가 포인트를 지급하며, 무상AS기간도 최장 10년까지 보장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 주택 서비스 담당 유대천 매니저는 “주택건설 서비스는 온라인몰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로 11번가가 추구하는 무형서비스 강화차원에서 도입되었으며, 앞으로 침체된 건설시장의 성장을 위해 이동식 주택서비스 및 아파트 분양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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