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이제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집도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인터넷오픈마켓 사이트인 11번가는 거주형 주택을 판매하는 '주택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모듈러 주택서비스의 장점은 단열성이 높은 고급형 자재를 채택, 설계해 일반 주택대비 최대 50% 에너지 절감효과를 나타내며 경량스틸 구조 설계로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지닌 것이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미리 시공된 반제품 자재를 사용해 공사기간을 3개월로 획기적으로 줄었으며 이동설치도 용이해 거주지 변경 시 지어진 상태로 그래도 옮길 수 있어 간편하다. 중소건설사의 경우 자재인상에 따른 별도의 추가비용을 요구하지만 계약 후 추가비용에 대한 발생이 없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11번가에서는 건설부지가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65.34㎥(50PY)대 주택을 단독으로 공급하며 총 건설금액은 2억7670만 원이다. 계약은 11번가를 통해서 20~30% 계약금만 납부하면 된다. 잔금 납부는 사용자 옵션에 따라 분할 및 일시불로 선택할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주택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계약을 체결한 이들에게 110만원에 해당하는 11번가 포인트를 지급하며, 무상AS기간도 최장 10년까지 보장해 줄 예정이다.
11번가 주택 서비스 담당 유대천 매니저는 “주택건설 서비스는 온라인몰 최초로 도입되는 서비스로 11번가가 추구하는 무형서비스 강화차원에서 도입되었으며, 앞으로 침체된 건설시장의 성장을 위해 이동식 주택서비스 및 아파트 분양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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