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지난 2분기에 67억2000만 원을 달성해 전분기(62억9000만 원)에 비해 6.75% 늘어난 반면, 컴투스는 66억6000만원을 달성해 전분기(69억 원)에 비해 3.5% 줄어들었다.
두 회사 모두 빠르게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양호하게 나타났다. 게임빌은 해외 시장매출(연결기준)이 16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9억 원)에 비해 77% 늘었고, 컴투스도 해외 시장 매출(연결기준)이 1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두 회사의 2분기 실적은 피처폰 게임 매출에 따라 갈라졌다.
실제로 컴투스는 피처폰 게임 매출이 4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나 감소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기대만큼 나왔지만 피처폰 시장의 매출 감소에 따라 실적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컴투스는 2억92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12억3000만 원)에 비해 76.3% 감소한 반면, 게임빌은 35억5000만 원으로 전분기(35억3000만 원)에 비해 0.03% 늘어나 대조적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등 성장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10개 이상의 스마트폰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개선된 경영성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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