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진 지 33개월 만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7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117억 달러 증가한 2858억 6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월 2005억 달러까지 급감했으나 지난해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유로화 및 파운드화의 평가자산이 급증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한편 7월말 현재 외한보유액은 중국이 가장 많으며, 그 뒤를 일본, 러시아, 대만 등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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