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방출 제어 전기식 집진기 선봬
中가전시장 등 해외수출 마케팅 주력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초미세먼지까지 끌어당기는 차원이 다른 집진기를 보여주겠다.”장윤현 알무스이앤티 대표는 19일 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초미세먼지 집진기 '에어니아'를 소개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섭렵과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올해 100억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장 대표와 집진기의 인연은 지난 2014년 서울시 공기정화 기술개발 용역 공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26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고 사업 경험이 없던 장 대표는 오직 집진기술 하나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입찰을 따냈다.알무스이앤티의 에어니아는 가동 후 30분 안에 전동차 내 초미세먼지가 129.5㎍에서 23.2㎍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제작하는 서울시 지하철 객실 일부에 시범 설치됐다.현재 일반적인 전기식 집진기는 집진 시 고압의 코로나 방전을 이용하면 초미세먼지는 물론 나노급 먼지도 집진이 가능하지만 오존이 발생해 공공장소나 가정용에 상용이 어려웠다.하지만 장 대표는 6년의 연구개발(R&D) 끝에 완성한 전기가 통하는 ‘전도 유리’에, 3년이라는 시간을 더해 오존을 없애는 이른바 오존프리방식의 기술을 개발했다. 필터 없이 정전기에 먼지가 붙는 원리를 활용한 이 기술은 일반 공기청정기와는 차원이 다른 구조 설계로 오존 방출을 제어할 수 있다.中가전시장 등 해외수출 마케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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