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피니시 d에 목걸이 형태로 첨부된 QR코드에는 5년 간의 연구 개발 스토리와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맥주 맛의 기준 ‘피니시’에 대한 자신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광고로는 다 설명하지 못할 브랜드의 철학과 맛, 디자인 등 수 많은 이야기를 디지털 코드를 통해 풀어낸 것.
스마트폰으로 드라이피니시 d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가장 먼저, 드라이피니시 d가 제안하는 새로운 맥주 음용방법 d-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d-포인트는 맥주를 잔에 따를 때 잔과 맥주가 만나는 첫 점이다. 이 점에 맞춰 맥주를 따르면 맥주와 거품이 최적의 비율인 8:2로 형성된다. QR코드의 ‘모빌리티’라는 장점을 활용, 소비자가 맥주를 구입한 그 순간, 가장 맛있게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페이지를 전환해 메인 메뉴로 들어가면 브랜드 스토리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재생하면 1위 브랜드의 철학과 자신감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생산, 디자인, 마케팅 등에 참여했던 분야별 총괄 책임자의 코멘터리, 업계 전문가들과 일반 소비자의 시음평 등을 볼 수 있다. 4분 정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빠른 전개로 편집해 소비자들이 드라이피니시 d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2년 간 마흔아홉 번의 도전 끝에 완성한 드라이 효모, 맥주 맛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피니시’에 대한 정의, 디자인, 드라이 공법에 대한 설명 등을 5개 영역으로 구분해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하이트맥주는 이번 QR코드 첨부 이전에도 지난 7월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마케팅을 주도해왔다. 하이트맥주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는 회식자리나 술자리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건배사와 맥주 거품으로 보는 점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하이트맥주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 컨슈머’의 눈 높이에 맞춰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을 선보이고, 제품에 QR코드를 첨부하는 등 최초의 도전들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양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한 번을 접하더라도 언제나 좋은 경험과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질적인 접근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 d의 슬로건을 맥주 맛의 절정을 끝까지 유지시킨다는 의미에서 ‘샤프하다. 끝까지’로 정하고, 맥주 본연의 맛을 알리고 맥주를 마시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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