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미술관인 서울시립미술관의 관장(3급) 직위에 최효준(65세) 환기재단 환기미술관 이사를 2017.2.9일자로 공식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개방형직위로서 내․외부 공모 실시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임용후보자를 결정했다.
신임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기획운영 등 미술분야에 20여년간 종사하며 국‧공립 미술관장을 10년 이상 역임하는 등 기관장으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대 미술사학(석사), 원광대 순수미술학(박사)와 서울대 경제학과(학사),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바 있어 참신한 예술 경영을 통해 책임운영기관이기도 한 서울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는 평가이다.
최 관장은 “그간 쌓아온 미술관장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분관과 연관 시설을 활용한 ‘서울시 전역의 미술관화’라는 목표를 추구하고, 미술 중심 문화예술의 참신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사계와 조직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공식 업무는 오는 2월 9일부터 2년간 수행하게 되며, 앞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미술관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학력]❍ 서울대학교 학사(경제학) ❍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영학석사(MBA) ❍ 서울대학교 석사(미술사학) ❍ 원광대학교 박사(순수미술학)[주요경력] ❍2012.03 ~ 현재 (재)환기재단 환기미술관 이사 ❍2011.02 ~ 2015.01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관장 ❍2009.08 ~ 2011.0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 ❍2004.05 ~ 2009.05 전북도립미술관장 ❍2000.07 ~ 2002.12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1993.09 ~ 1998.08 삼성문화재단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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