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방·해외인력 채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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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방·해외인력 채용 늘린다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0.08.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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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한국은행이 지방과 해외인력 채용의 폭을 넓힌다.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정기채용(2011년 초 입행)부터 지방인재와 해외전문인력 채용수를 확대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울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제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채용예정인원 총 40명 중 20%인 8명을 가능한 지방인재로 뽑을 예정이다. 각 전형단계별로 지방인재 합격자가 목표인원인 8명에 도달할 때까지 선발하되, 미달 시 추가로 4명까지 선발한다.

해외전문인력은 기존 4명(전체 채용자의 10%)에서 6명(15%)으로 늘렸다. 또 해외 대학졸업자 외에 해외 대학원졸업(예정)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형요건도 일부 손질했다.

필기고시에서 학술과목 배점은 300점에서 200점으로 축소하되 논술과목을 기존 100점에서 200점으로 상향조정해 논리력과 분석력 검정을 강화키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기채용 이외에 박사학위 소지자, 경력직 전문인력 등에 대한 수시채용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2010년도 하반기 정기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내달 6~13일 받는다. 이후 서류전형, 필기고시, 면접 등을 거쳐 11월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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