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 뇌전증치료제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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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 뇌전증치료제 공략 본격화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2.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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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제품 比 급여등재·편의성 등 차별화↑
(사진=픽사베이/편집=홍승우 기자)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국내제약사들의 뇌전증치료제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인구 노령화에 따라 뇌전증치료제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제약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SK케미칼[006120], 현대약품[004310], 명인제약, 환인제약[016580] 등은 자사 뇌전증치료제 급여권 진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SK케미칼의 ‘빔스크정’의 경우 지난 1일 보건복지부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뇌전증치료제 시장 선점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특히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UCB제약의 ‘빔팻’(성분 라코사미드)도 보험급여를 받지 못한 사례가 있어 SK케미칼의 ‘빔스크정’의 급여 등재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빔팻’은 세계 1위 뇌전증 치료제로써 국내에서는 16세 이상 간질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해당 제품은 2가지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반면 ‘빔스크정’은 동일성분으로 50㎎, 100㎎, 150㎎, 200㎎ 등 4가지 종류로 출시된다.이외에 현대약품은 ‘라코펫’, 명인제약은 ‘라코’, 환인제약은 ‘네오팻’ 등도 동일성분 제품들에 대한 급여를 신청 및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JW생명과학[234080]은 레비타라세탐 성분의 ‘레비티탐주’를 내세워 뇌전증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레비티탐주’는 1000㎎을 적용해 투여하는데 간편하도록 했다.JW생명과학 관계자는 “‘레비티탐주’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별도의 희석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빠르게 투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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