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리랑TV ‘디 이너뷰’(The INNERview)는 27일 오전 8시 30분 현재 3기 방통위를 이끌고 있는 최성준 위원장을 초대해 2017년 방송과 통신의 현안, 주요 활동 계획과 글로벌 ICT 방송 강국을 향한 방통위의 비전에 대하여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28년간 법조인으로서 성공적인 길을 걸어온 그는 법원내 IT전문가로 꼽히기도 했었다. 취임 당시 ‘최초의 법조인 방통위원장’으로서 주목을 받아, 그동안 방송·통신의 안정적인 조화와, 다채널 시대 지상파와 케이블 협업을 이끌며, 안전하고 편리한 방송통신 환경의 조성에 최우선을 두었다.“임기가 다 돼 오면서 성과를 한 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나름대로 판단을 해보면 방송에 있어서는 지상파 UHD 방송이라든지 또는 EBS의 다채널방송이라든지 이런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우리 방송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에 통신 부분에 있어서는 단말기 유통법을 통해 단말기 유통 시장이 많이 안정화가 되고 이용자 차별이 없어지고 요금과 서비스 경쟁으로 바뀐 것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더불어 그는 미디어가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새로운 서비스 창출의 핵심 플랫폼이 된 만큼, 국민들의 미디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그가 방통위를 이끌어 온지 3년. ‘국민에게 신뢰받는 방송통신 강국 실현’을 목표로 2017년 방통위는 더욱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먼저, 올 3월에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 편성 채널의 재승인, 재허가를 통해 방송의 공적 책임과 품위를 지킨다.
“방송의 공적책임, 품위는 아무리 방송통신기술이 발달하고 상황이 변하더라도 변함없는 가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방송에서의 언어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그런 것을 철저히 심의 하고 또 다른 측면으로는 꾸준히 방송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또한 광고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방송콘텐츠의 재원 확충 기반 등 새로운 시장 창출과 제도 정비를 통해 방송통신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 단통법 시행 3년째에 좀더 공정한 방송통신 시장의 구현을 위한 보완책 등에 주목한다.
올해 세계 최초의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무엇보다 올해 세계 최초의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의 첫 선을 보인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평창·강릉 일원으로 확대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중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제 5월 말에 본방송을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는데요. 이런 지상파 UHD 방송은 종전에 지상파 방송과 달리 쌍방향성이 됩니다. 종전에 지상파 방송은 컨텐츠를 그냥 보는 거에 반해서 ALL IT 기반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주도 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그리고 중국의 한한령에 대응하기 위해 한류 컨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동남아시아와 이슬람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콘텐츠 수출을 늘리고 각국의 공동제작 협정도 확대해 한류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미디어 융복합 시대를 이끄는 3기 방통위의 성과와 글로벌 ICT 강국을 향한 도전을 ‘디 이너뷰’(The INNERview)에서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