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시장, '톱10'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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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시장, '톱10'이 이끈다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0.08.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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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실적 상위 10사가 프리보드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2010사업연도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분석기업 53사 중 실적 상위 10사의 실적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컸다.

매출액 상위 10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5126억원으로 전체기업 매출액 6362억원의 약 80% 수준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상위 10사의 성적은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웃돌았다. 프리보드 소속 전체기업 상반기 영업이익은 277억원인 데 반해 상위 10사 상반기 영업이익은 297억원이었다. 전체기업 순이익은 217억원인 데 반해 상위 10사 순이익은 267억원이었다.

이는 상위 10사 외에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본 회사가 많았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53사 중 52.8%인 28사만이 올 상반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회사는 삼보이엔씨, 두원중공업, 우신공업, 앤알커뮤니케이션, 대신EDI, 모란식품, 동진건설, 네추럴에프앤피, 심플렉스인터넷, 풍국, 아하정보통신, 인산가, 아이쓰리샵, 극동스틸 등이었다.

특히 자동차 산업 호황 덕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두원중공업과 우신공업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두원중공업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어난 1117억원, 우신공업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21억원이었다.

죽염 제품 제조업체인 '인산가'도 건강식품 시장 호황 덕에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산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2% 늘어난 7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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