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커플의 달달한 신혼섬 ‘국화도’로 봄나들이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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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커플의 달달한 신혼섬 ‘국화도’로 봄나들이 떠나볼까?
  • 이기환 기자
  • 승인 2017.03.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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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기환 기자]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의 최민용, 장도연 커플이 우결 최초로 섬마을에서 신혼생활을 보내면서, 촬영지인 ‘화성시 국화도’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국화도에서 펼쳐지는 달달한 신혼 생활은 섬이 가진 낭만을 한껏 끌어올리며, 봄나들이 명소로도 손색이 없는 풍광을 자랑한다.
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진다고 해서 늦을 '만(晩)'자를 써 ‘만화도’로도 불렸던 국화도는 국화가 지천에 피는 바다 위 꽃 섬이다.국화도는 궁평항(화성시 서신면)에서 배를 타고 40분이면 들어갈 수 있으며, 걸어서 3시간이면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섬이다.때문에 당일치기 코스로도 인기가 많지만, 소박하고 고즈넉한 어촌마을의 정취와 휴식시간을 갖기엔 하루 이틀 섬에 머무르는 것도 추천한다.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토끼섬은 국화도의 또 다른 매력이다. 아이와 함께 한 바가지 정도는 차고 넘칠 정도로 고둥과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을 수도 있다.국화도 선착장을 지나 작은 언덕을 넘으면 활처럼 휘어져 있는 해변을 만날 수 있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아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여름 휴양지로도 각광받는 곳이다.뿐만 아니라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좌대 낚시는 이미 강태공들에게 손맛 좋기로 유명하다. 워낙 인기가 높아 예약은 필수이다. (예약문의 : 031-356-9940)국화리 어촌체험마을 홈페이지(gukhwa.seantour.org)에서 교통편과 숙소, 계절별 체험 정보 등이 제공돼 여행 전에 들러볼 만하다.봄바람 불어오는 3월, 생기 가득한 섬에서 맛 좋은 해산물과 즐거운 추억을 만날 수 있는 국화도로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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