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10일 수원 수일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00여명 을 대상으로 ‘제11회 국제활동 멘토와의 만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활동 멘토와의 만남’은 글로벌 리더로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장차 국제무대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주는 자리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자질, 필수 준비 사항을 설명하고, 진로 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조언도 해준다.
이날 만남에서는 MBC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신문 칼럼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손관승 전 iMBC 대표이사 사장이 ‘방송인과 특파원, 저자의 세계’를 주제로 강의했다. 방송사 입사를 위해 필요한 자질, 특파원의 세계 등을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강의하고, 넉넉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60분간 진행된 강의에서 “역경을 뒤집으면 ‘경력’이 되듯 작지만 의미 있는 시련도 훌륭한 나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다”며 “진로 탐색을 위해 고심하는 지금 이 순간이 훗날 스토리를 겸비한 훌륭한 인재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노만호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센터장은 “‘국제활동 멘토와의 만남’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라며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품겠다’는 커다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13년 ‘제1회 국제활동 멘토와의 만남’을 개최한 후 지금까지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총 11차례 만남을 열며 학생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에 힘써 왔으며 5월 11일 조원고등학교, 12일 광교고등학교, 26일 장안고등학교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