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간편결제, 대세는 온라인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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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간편결제, 대세는 온라인보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7.04.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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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거품 뺀 온라인 보험 인기
보험사, 간편결제도입
[매일일보 이주영 기자] 대세는 온라인보험이다. 온라인 보험은 보험설계사 수수료가 따로 없고 점포운영비 또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험가입비용이 저렴하다. 온라인 가입 시 자동차보험 보험료는 15%가량 싸다. 사망보험인 정기보험의 경우 약 30%, 연금보험의 경우 3~6%가량 오프라인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특히 인터넷사용에 능한 20~30대 젊은층 사이에 비교적 저렴한 온라인보험가입이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보험 시장에 일찌감치 인터넷 전용 상품을 출시했던 손해보험사에 이어 최근에는 생명보험사들까지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삼성화재는 자동차 모바일다이렉트 가입자가 지난해 14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보험상품에 국내여행자보험 등을 추가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계획 중이다 .우리은행은 인터넷전용 ‘방카슈랑스’상품판매를 시작했다. 비대면 채널 시장이 급속히 커진 가운데 ‘방카슈랑스’상품을 통해 판매 채널을 다변화했다. 이 상품은 소득 공제용 연금저축, 여행자보험 등 총 7가지 상품을 판매한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24일 모바일 청약서비스를 오픈해 변액보험을 포함한 암·정기보험 등 총 10종의 상품을 모바일을 통해 판매 중이다.AIA생명은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 ‘마이AIA(My AIA)’를 열고 모바일 보험 상품판매에 나섰다.교보라이프플래닛도 최근 저축보험을 내놓으며 상품군을 7개까지 늘렸다,
KB생명과 알리안츠생명도 올해 온라인 보험 시장 신규 진출을 선언했으며, 흥국·농협생명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온라인 보험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보험사들 간편결제서비스 또한 도입 중이다.신한생명은 인터넷보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42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결제서비스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카드·은행 계좌정보 입력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에 등록되어 있는 결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보험료 결제가 가능하다.삼성화재는 계열사 서비스인 ‘삼성페이’뿐만 아니라 ‘네이버페이’를 통해 보험료 납부를 가능하게 했다.롯데손해보험도 온라인 채널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했으며 더케이손해보험은 모바일 ‘원데이보험’에 카카오페이를, 메리츠화재는 네이버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업계관계자는 “대표적 온라인 손해보험상품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더불어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실손보험, 어린이 상해보험 또한 인터넷을 통한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꾸준히 모바일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40~50대 온라인 보험 가입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어 온라인 보험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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