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하반기부터 상품 출시
[매일일보 이주영 기자] 중국집, 피자 배달 등 ‘생계형’ 오토바이 이용자는 앞으로 종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이르면 하반기(7∼12월)부터 배기량 250cc 이하인 이륜차(오토바이)도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라고 17일 전했다.지금까지 오토바이 종합보험은 레저 활동에 쓰이는 일부 고가 오토바이 이용자 위주로 가입했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은 오토바이사고 인명피해가 승용차 인명피해보다 큰 경우가 많고, 보험료 부담 또한 승용차보다 높음을 인지, 생계형오토바이 이용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종합보험가입을 가능토록 한 것이다.업계에서는 보험료 수준을 대략 '연 50만 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보험료를 부담하기 어려울 만큼 비싸면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업계도 합리적인 가격 수준을 정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