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상훈 대표이사 사장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재일동포 원로 주주모임인 '간친회'는 9일 라응찬 회장과 신 사장, 이백순 행장을 일본 나고야로 불러 현 사태와 관련한 설명을 들은 뒤, "(신 사장의 해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이사회에 일임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사회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이사회에서 신 사장의 해임안이 상정될 지, 상정된다면 과연 통과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이 될 전망이다.
한편 라 회장-이 행장, 신 사장은 주말을 기점으로 이사진 설득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사장의 해임안이 상정돼 통과되려면 12명의 이사 가운데 과반수인 7명이 참석해 참석자의 과반수인 4명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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