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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추진 중인 ‘행복한 태안군민 되기 운동’이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2년 연속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2014년 말 6만 2415명을 기점으로 증가해 2년이 경과한 2016년 말 6만 3900명으로 1,485명으로 인구가 증가했다.군은 도시인구 유치를 위해 민원봉사과 내에 ‘귀농귀촌팀’을 신설하고 전입인구에 대한 행정적 편의 제공에 나서는 한편 타 지자체보다 앞선 각종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전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귀농인 농업창업(최대 3억 원) 및 주택구입(최대 7,500만 원)지원과 출산장려금 지원은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200만원이며 셋째 이후는 영유아 양육비로 매월 10만원이 지원되며 수도권 태안학사 입주자격 부여와 태안사랑장학회 장학생 선발 등이 손꼽힌다.이밖에도, 군은 지난 4월부터 읍·면장 회의 시 인구유치 추진평가를 정례화해 매월 인구증감 원인분석 및 방안 강구에 나서고 있으며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안내를 위해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유관기관 및 주민들에 배부하는 등 인구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관내 8개 읍·면 중 가장 인구가 많은 태안읍에서도 인구 3만 명 달성을 위해 귀농귀촌인 관내전입 및 기업체 관내전입 현장접수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태안읍의 인구는 지난 2014년 2만 7337명에서 2015년 2만 8715명, 지난해 2만 9151명으로 2년간 총 1,814명이 증가하며 군 전체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29일에는 태안읍 공직자들이 한국서부발전(주)을 방문해 현장출장 관내전입창구를 운영했으며 이달 중 원북면 소재 태안발전본부에서도 접수지원에 나서기로 하는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