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쌍용자동차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타고 있다.

20일 오후 1시 56분 현재 쌍용차는 전일대비 960원 오른(11.23%)오른 95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쌍용차는 외국계 창구인 도이치코리아를 통해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시작됐다. 현재 도이치코리아로 들어온 쌍용차 매수주문은 24만주를 넘기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키움증권을 통한 단타 물량까지 몰리며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280만주로 전일의 2.23배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쌍용차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인도 마힌드라그룹발 관련 호재가 발표되도 큰 움직임이 없었지만 이날 강한 수급에 힘입어 모처럼 급등하고 있다.

마힌드라그룹은 17일에 장중 인수자금 5억달러를 자체 자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쌍용차는 이같은 호재에도 불과 1.42% 상승 마감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