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은 ‘다함께 힐링캠프 및 산림분야 진로체험’이 상반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천리포수목원은 올 한해 1,440명 교육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힐링캠프에 681명, 진로체험에 457명이 참가했다.올해로 6년째 접어드는 천리포수목원의 산림교육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저소득층, 보호관찰 청소년, 특수 아동,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나무체조, 솔방울 옮기기, 내 나무 갖기와 같은 정원 관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바다와 가까운 이점을 살려 진행한 바다 이야기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고 있어 참가 신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2017년 상반기 캠프 및 체험에 참가한 1,138명을 대상으로 ‘참여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매우 만족’이 56%, ‘만족’이 33%로 나와 참가자 89%가 긍정적으로 캠프 및 체험을 느끼고 있었다.천리포수목원 교육과 이현미 과장은 “참가자들의 ‘주거지 주변환경’을 조사한 결과 자연에서 멀리 거주하는 사람들이 52%에 달해 상대적으로 자연과 가까워 질 수 있는 힐링캠프와 산림분야 진로체험에 더 많은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 된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캠프와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참가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9월부터 숲 교육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일부 상반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2차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