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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한국벤처투자 사옥에서 ‘2017년 엔젤투자 및 엔젤투자매칭펀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행사는 2015년부터 중진공, 한국벤처투자, 한국엔젤투자협회 3개 기관이 주관해 창업 엔젤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돼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계 대상을 기존 중진공의 이익공유형 자금 지원 기업에서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했다.이날 설명회에는 50여개의 창업기업이 참가하해 엔젤투자시장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중 사업에 실패했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풍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기를 노리는 재창업기업이 20개사 이상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한국벤처투자의 관계자가 엔젤투자 시장현황과 엔젤투자매칭펀드사업에 대한 소개와 투자 전문강사가 IR자료 작성 노하우 등 투자유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중진공은 이번 설명회와 연계해 참여 중소기업과 창업투자회사를 1대1로 매칭시켜 IR자료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할 예정이다. 엔젤투자협회가 주최하는 엔젤리더스포럼에 참여기업을 추천하는 등 후속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허석영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올해부터 재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엔젤투자연계지원을 확대하여 시장실패 영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을 많이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지원함으로써 창업초기 중소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