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기발한 작법을 구사하는 작가 데이빗 아이브스의 희곡집 ‘올 인 더 타이밍(All in the Timing)’과 ‘타임 플라이즈(Time Flies)에 수록된 8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연극 ‘모든건 타이밍’이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서울연극인대상 대상수상작 <환영>을 비롯해 <일곱집매>, <대한국사람>, <맘모스해동>, <지상 최후의 농담> 등 다수의 웰메이드 공연을 제작한 공상집단 뚱딴지의 신입단원들이 함께하는 워크샵 작품으로 공상집단 뚱딴지의 대표 연출진 문삼화와 황이선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
‘모든건 타이밍’은 유머와 위트로 삶을 성찰하는 작가 데이빗 아이브스와 뚱딴지스러운 언어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미디가 만났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시대의 대세를 따라 코미디라는 옷을 걸치고 있지만, 단순히 관객들을 포복절도 하게 하고 생각 없이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인생 속에 수많은 코미디가 있음을 느끼게 하고, 이 코미디와 같은 시대 속에서 자신의 삶과 주변을 돌아보게 해주며 따뜻하고 의미 있는 ‘깊이를 가진 코미디’를 선사할 것이다.'모든건 타이밍.은 신나게 웃다가 극장을 나서 집으로 돌아가다, 혹은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를 하다가 내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절묘함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배우 강지현 김세중 김소영 김태완 박보현 박지은 승리배 심태영 오윤정 이의령 정다연이 출연한다. 전석 무료공연.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