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경험·네트워크를 보유한 고경력 퇴직인력과 청년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매칭하는 세대융합 창업 120개 팀을 육성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세대융합형 창업팀 발굴·육성을 위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일자리추경을 통해 시니어 창업지원을 위한 127억원의 신규예산을 확보하여 세대융합 창업지원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전국의 우수 주관기관 6개를 지정한다.또 중·장년과 청년을 매칭하는 세대간 창업 코디, 기술융합 등 세대융합창업 프로그램 운영과 숙련 퇴직인력이 창업 초기기업의 자문역할 또는 핵심파트너 활동을 통해 창업기업의 생존체력을 강화하는 장년인재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중기부는 이날부터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주관기관 모집을 시작으로 올 9월초까지 신규선정을 마무리하고, 9월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은퇴세대와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장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청년기업의 혁신에 마중물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주관기관 선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